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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_log/Essay

'스티브 잡스' 보다 감동적인 프리젠터 '닉 부이치치'


닉 부이치치(Nicholas James Vujici /호주). 그는 태어날 때부터 팔, 다리를 갖지 못했다. 누가 봐도 절망적인 환경이지만 그는 오히려
희망 전도사 라 불리우며 전 세계에 희망을 전파하고 있다. 

처음엔 사람들은 안타까움으로 그를 바라본다. 하지만 그가 움직이는 것을 보며 안타까움은 금새 호기심으로 변한다. 그리고 그가 하는 말을 듣고 있으면 행복해진다.  


어릴적 닉 부이치치

늘 미소를 띄고 있는 그의 얼굴은 어떤 헐리웃 배우보다 훨씬 호감으로 다가온다. 그리고 유머러스한 화법과 장난끼 넘치는 행동을 통해 주위 사람들에게 행복한 바이러스를 전하고 있다.

 

얼마 전 내한한 닉 부이치치는 한 교회의 강연에서 이렇게 이야기 했다. 내가 나의 삶을 사랑하는 이유는 신께서 나에게 이미 충분히 많은 것을 주셨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살아가는데 가장 큰 장애물은 팔 또는 다리가 없는 것이 아닙니다. 바로 마음 속에 존재하는 두려움 입니다. 두려움을 극복하세요!"

한쪽 발로 컴퓨터를 하고(좌) 아이폰을 쓰는(우) 닉 부이치치

그는 끊임없이 무대 위를 돌아다니고 어깨를 들썩이며 열정적으로 사랑과 희망을 이야기했다. 그의 연설에는 화려한 키노트나 유혹할 만한 어떤 디바이스도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 세상 그 어떤 새로운 것이라도 그의 육체보다 더 빛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강연 마지막에 그는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우리나라를 위해 기도를 시작했다.

 

대한민국의 교육을 위해.

대한민국의 정치를 위해.

대한민국의 언론을 위해.

대한민국의 치유를 위해.

 

그는 왜? 팔과 다리가 없는 자신을 위해서가 아닌, 자신이 사는 나라와 국민을 위해서가 아닌... ... .

다른 나라인 대한민국, 우리를 위해 엎드려 기도했는가?

 

신은 그에게 다른 사람보다 더 안 준 것이 아니다. 신은 그에게 남에게 없는 것을 더 주셨다. 바로 진실을 볼 수 있는 Simple 이다. 우리는 우리의 가진 것들로 '조금 더, 조금 더!' 욕심을 부리고 불평할 때 결코 볼 수 없었던 진실을 그는 볼 수 있었다. 그런 그에게 장애와 국경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그는 지금 자신의 존재 이유와 역할을 깨닫고 그 진실을 무조건적으로 전하고 있는 것이다 


MBC 'W' 에 출연한 닉 부이치치

 


온누리 교회 희망집회 [I Love My Life] 영상보기(2010.2.23)
- http://www.cgntv.net/cgn_player/player.htm?pid=2786&bit=high&vno=1
온누리 교회 [청소년을 위한 집회] 영상보기(2010.2.26)
- http://www.cgntv.net/cgn_player/player.htm?pid=2786&bit=high&vno=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