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OPLE_log 썸네일형 리스트형 김연아, 꿈을 향한 99도의 열정이 100도의 눈물로 승화되다. 물은 상온에서 끓어 온도가 99도까지 올라도 여전히 물이다. 하지만 100도가 되는 순간부터 증발하기 시작해 더이상 물이 아닌 기체로 변하게 된다. 단 1도의 차이지만 100도가 되기 위한 ‘마지막 1도’ 는 완전히 다른 차원의 이야기를 선물한다. 그녀는 이번 밴쿠버 동계올림픽을 통해 99도만큼이나 열정적인 연기로 그 동안 준비했던 모든 것을 완벽히 소화했다. 그리고 그 환희와 기쁨은 곧 ‘마지막 1도’ 의 상승효과와 함께 뜨거운 눈물로 승화되었다. 이 ‘마지막 1도’ 는 결코 누구에게나 쉽게 허락되지 않는다. 김연아 선수에게 허락된 1도의 의미가 무엇인지 선수 본인은 물론이거니와 우리 모두 잘 알고 있을 것이다. 12년간 오늘을 위해 포기하지 않고 견뎌 낸 고된 시간들. '50,000,000명 대한민국.. 더보기 이전 1 ··· 5 6 7 8 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