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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2 TOP11 공식 홈페이지 작업기


케이블 방송 약 20% 시청률이라는 사상 유례없는 시청률을 기록한 엠넷의 킬러컨텐츠 슈퍼스타K2. 방송이 끝난 후에도 국민적인 관심과 성원을 이끈 TOP11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엠넷미디어 역시 향후 이들의 성장과 발전이 슈퍼스타K의 가치를 더욱 높여주는 것이기 때문에 TOP11에 대한 대우와 관리가 남다른 것은 당연하다.

엠넷미디어를 비롯한 CJ E&M 의 각 계열사에서는 TOP11이 내년 3월까지 좋은 기획사에서 둥지를 틀 수 있도록 트레이닝과 함께 프로모션을 돕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일환으로 TOP11 구성원들의 컨텐츠와 소식들을 알리고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만들기 위한 공식 홈페이지를 기획하게 되었다.


TOP11, 열 한명에게 특화된 컨텐츠 페이지



TOP11. 11명은 한 그룹이 아닌 각자의 컨텐츠를 가진 독립적인 존재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11명을 위한 개별 페이지가 필요했고, 각자에게 특화된 컨텐츠를 나열하며 또한 번잡하지 않게 TOP11이라는 통일성을 유지하도록 구성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은 작업이었다.

또한 오랫동안 활동한 가수들이 아닌 아직 가수로 데뷔하지도 않은, 슈퍼스타K2에서 보여준 것이 전부인 TOP11, 이들의 홈페이지를 구성하기 위한 컨텐츠들이 부족한 것도 해결해야 할 문제였으며 TOP11 각자가 보여준 컨텐츠의 양이 들쑥날쑥 한 것도 문제가 되었다. 예를들어 우승자 허각의 컨텐츠는 많았지만 상대적으로 일찍 탈락한 김그림, 소정, 이보람의 컨텐츠는 많지 않아 홈페이지를 구성하기 위해 이들의 컨텐츠가 더 필요했던 것이다.


다양한 고민끝에 TOP11을 직접 취재하며 컨텐츠를 확보하기로 했고 이들의 영상인터뷰와 즉석 라이브를 촬영해 한창 유행중인 ‘OOO 플레이어를 제작하여 함께 서비스했다. 그리고 2020답을 통해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이들의 이야기를 풀어낼 수 있도록 했다.



다양한 연령대를 흡수할 수 있는 디자인에 대한 고민



슈퍼스타K2 생방송시, 어린 아이들에서부터 4~50대 어른들까지 정말 다양한 연령층의 관객들이 TOP11을 응원하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 그만큼 국민적인 관심과 소통을 이끌어내고 폭넓은 팬층을 확보하게 된 TOP11인 만큼 이들의 홈페이지도 다양한 연령층을 흡수할 수 있는 디자인과 UX가 필요했다. 특히 이들이 아직 프로부대에 데뷔한 가수가 아닌 만큼 너무 거창한 디자인도 그렇다고 너무 키치한 디자인도 피해야 했다. 디자인 시안이 몇 번이고 엎어지는 과정을 겪으며 지금의 ‘Friendly’ 한 느낌의 홈페이지 디자인이 탄생했다.


소통, TOP11의 실시간 트위터 연동 서비스



가수나 연예인들의 홈페이지를 만드는 근본적인 목적은 팬과의 소통을 위한 것이다. 모바일 디바이스와 SNS가 대중화되면서 대표적인 툴인 트위터를 홈페이지 내에 실시간 연동시키기로 기획과 개발에 착수했다. TOP11 각자가 쓰는 트위터 글을 공식 홈페이지 내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여 TOP11이 직접 자신의 이야기를 노출하며 팬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그 목적이었다.

하지만 이 역시 과정이 순탄치 많은 았았는데 당시 TOP11 구성원들 중에는 아직 트위터를 시작하지 않는 친구들도 몇 있었기에 직접 트위터 아이디를 만들어주고 사용방법과 효과를 설명해주는 과정을 거쳐야 했다. 또한 엠넷미디어 내에서 트위터 플랫폼의 실시간 연동 서비스를 처음 진행하기 때문에 개발자들이 이를 위해 촉박한 시간 내에서 여러 번의 시행착오를 거쳐야 했다. 기존 트위터에서 제공하는 위젯은 디자인 변경이 힘들고 리밋제한 등 서비스가 안정적이지 못했다. 결국 안정된 시스템을 새롭게 도출해내어 실시간 트위터 연동을 홈페이지내 서비스 할 수 있게 되었고 TOP11의 트윗글을 공식 홈페이지에서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TOP11 각자의 페이지에 응원댓글을 남기며 TOP11 통합 팬게시판도 함께 서비스하여 팬들이 따로 또 같이소통할 수 있도록 열어 두었다. 또한 TOP11 뉴스 페이지도 열어두어 이들의 대내외적인 소식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슈퍼스타K2 그리고 TOP11의 끝나지 않은 이야기


추가적으로 11 26일 첫방송 될 6부작 슈퍼스타K2 끝나지 않은 이야기방송이 시작되면서 방송 다시보기 및 시청자 게시판이 TOP11 공식 홈페이지와 통합되어 운영될 예정이다. 현재 TOP11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이 바로 TOP11의 끝나지 않은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엠넷미디어와 이들의 계약기간은 내년 3월까지다. 앞서 언급했듯이 그 기간동안 아직 완전히 다듬어지지 않은 이들을 트레이닝하고 프로모션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이 이어질 것이고 TOP11 공식 홈페이지는 이를 위한 소통의 장이 될 것이다.

 

촉박한 기획, 제작기간을 거쳐 오픈한 TOP11의 공식 홈페이지. 순수한 이들의 음악을 향한 꿈과 열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다면...  참 행복할 것이다.



* TOP11 공식 홈페이지 : http://top11.mnet.com

함께 고생해 주신 분들께 수고와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