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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이야기/It IT

[TECH] WIS2010 리뷰② - 이 IT서비스를 주시하라!



WIS(World IT Show))2010에서 중소기업의 전시 중 인상적이었던 기술 및 서비스를 선보인 4곳을 선정하여 그 내용을 간단히 소개하고자 한다.

 

1. 닷코드(.CODE) : 페이퍼 2.0 종이의 진화


네오랩컨버전스
(www.neolab.kr)는 닷코드(.CODE) 기술을 응용, 개발, 서비스 하는 회사로 새로운 개념의 종이 즉, Paper 2.0 서비스를 선보였다. 닷코드(.CODE)란 종이나 다양한 재질의 표면에 거의 보이지 않는 점으로 구성된 코드를 인쇄해 암호화된 정보를 담거나 하이퍼링크를 거는 기술이다. 현재 세계적으로 한국과 스웨덴 대만 세 곳이 닷코드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데 이 닷코드가 심어진 종이 위에 리더기를 접촉하면 음악, 영상, 웹사이트 등의 멀티미디어 컨텐츠를 PC 또는 TV등의 디스플레이 디바이스로 함께 즐길 수 있다. 닷코드는 별도의 리더기를 사용하지만 리더기가 펜과 같은 모양으로 되어있어 휴대하기 편하고 스피커 또는 카메라가 내장되어 있어 소리를 내거나 사진을 찍어 전송도 가능하다. 이미 유아용 교재에 이 기술을 적용해 좋은 방응을 얻어 앞으로 초중고 교재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또한 삼성전자와 함께 닷코드 기술이 적용된 가정용 프린터를 개발
, 올 하반기부터 보급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출판 기업들이 닷코드가 적용된 출판 컨텐츠를 디지털 파일로 유통해 소비자가 직접 프린트해 이용함으로써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사용자 제작 닷코드 출판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네오랩의 이상규 회장은
사람들의 감성과 지식을 전달하는 매개체로서 종이만한 것은 없다. 닷코드는 종이의 감촉이나 무게, 냄새 등 원형을 유지한 채 디지털 체험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종이의 혁명이라 불릴 만하다. 한장의 종이가 200g을 넘는 노트북을 대체할 수도 있다.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애플의 아이패드, 아마존의 킨들 등도 모방할 수 없는 신개념의 기술인 셈이다” 라고 전했다.  


2. 디지로그 북 : 책을 3D로 본다


디지로그 북은 책에 담겨진 그림을 컴퓨터에 연결된 카메라
(일명 웹캠)에 비추면 특정 프로그램이 책의 그림 자체를 인식해 컴퓨터 화면에 실시간 3D로 표현되어 나타난다. 물론 생생한 음성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이 디지로그 북에 사용된 기술은 증강현실(AR : Augmented Reality) 기술로 컨텐츠 및 배경이 모두 가상인 가상현실(VR : Virtual Reality)과는 달리 현실의 배경위로 가상의 디지털 컨텐츠가 입혀진다. 즉 실제 책 위로 컨텐츠가 3D로 움직이는 느낌을 받게 되는 것이다. 내가 책을 움직이는 각도에 따라 화면에 비춰지는 영상 또한 함께 따라 움직이며 반응한다. 컴퓨터뿐 아니라 카메라가 내장된 스마트 폰 등 휴대용 디바이스에서도 구현이 가능하도록 개발 중이다.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디지로그 북 개발이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조만간 실용화되어 일반인들에게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 전했다.


3. TOG(www.tog.kr) : 보이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트위터, 미투데이 등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의 인기에 발맞춰 새로운 SNS 플랫폼이 등장했다. 바로 기존의 SNS보이스컨텐츠를 추가해 단문 커뮤니케이션을 즐기는 [토그TOG]. 약 1분 정도의 음성을 전화번호나 헤드셋, 마이크 없이도 전화를 통해 닉네임만 알면 문자는 물론 보이스메모, 음성통화까지 다양하게 선택하여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다. 또한 토그의 200자 단문 커뮤니케이션은 트위터와 네이버, 싸이월드, 이글루스 등과 연동해 자동으로 업데이트 된다. 아시아 최초의 보이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토그TOG]의 서비스를 시작한 세중게임즈 김태우 대표는 한국을 대표하는 SNS를 넘어 아시아 맞춤형 서비스가 되기 위해 재미요소와 서비스의 안정성을 모두 갖춰 나갈 것이라 전했다.


4. 웹웨어(www.wepware.com) : 개인화 인터넷 플랫폼 서비스


윈도우의 익스플로러를 통해 인터넷을 사용하면서 여러 창들을 띄워놓아야만 했던 불편함을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
[웹웨어 Webware]. 익스플로러의 폐쇄적인 프레임을 개인의 취향에 맞도록 유연하게 꾸밀 수 있는 서비스다.
예를 들어 포털사이트의 뉴스 부분만 떼어내어 익스플로러 창 끄트머리에 계속 띄어놓고 다른 사이트를 방문하거나 다른 작업을 할 수 있다. 또는 반대로 나의 웹 컨텐츠를 웹웨어에 등록해 다른 사람들이 계속 띄어놓고 볼 수 있도록 하는 것도 가능하다. 즉 자신이 보기 원하는 웹사이트를 개수 별로 다 열어서 띄워놓지 않아도 하나의 페이지에 원하는 정보를, 원하는 위치에 부착해 볼 수 있는 개인화 인터넷 플랫폼 서비스이다. 현재 베타서비스 중인 [웹웨어] 는 아직은 모든 사이트가 다 적용되지는 않지만 계속적으로 서비스 가능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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